서울시 초대 뉴욕주재관 서강석씨‘보고서’ 펴내

서울시 초대 뉴욕주재관 서강석씨‘보고서’ 펴내

조승진 기자 기자
입력 2001-07-27 00:00
수정 2001-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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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 저소득층이 주택의 지하를사용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서울과 같은 다세대·다가구주택은 없다.또 최근 3년간 주택 침수 사례도 없다.”“공무원이 자기의 결혼식도 아닌 자녀의 결혼식에 다른 공무원이나 민간인으로부터 부조금을 받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이는 공직자 윤리 규정을 어기는 것이다.” 서울시의 초대 미국 뉴욕 주재관을 지낸 서강석(徐康錫·44)세무행정과장이 미국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작성한 각종보고서와 자료 등을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서 과장은 97년7월부터 99년 9월까지 약 2년간 서울시의 뉴욕 ‘연락사무소장’인 ‘주재관’을 마치고 현직으로 돌아왔다.

380여쪽 분량으로 된 책의 제목은 ‘서강석 주재관의 뉴욕 보고서’.뉴욕사무소의 경우 부하 직원 없이 혼자 근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고서와 자료는 혼자 힘으로 작성했다.

뉴욕시의 기본적인 공무원 조직에서부터 실업자 대책,방재 조직과 재난관리 사례,음주운전 차량 몰수 시책,도로 정책,제설 대책,행정개혁 사례 등이 3∼4쪽 분량의 보고서형식으로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또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과 공영주차장,터널 관리 등을,환경·위생 분야에서는 공원관리와 하수업무 처리,집중호우와 저지대 침수사례 등을 각각 소개하고 있어 뉴욕시 행정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책 중간 중간에 들어간 30여장의 삽화는 그림에 조예가 깊은 그가 직접 그린 것들이다.

그는 “책이 다소 늦게 나오긴 했지만 발간된 책을 보니이제서야 주재관 임무를 마친 느낌”이라며 “뉴욕시의 행정이 우리 서울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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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기자 redtrain@
2001-07-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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