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 평신도직원 노조 첫 결성

천주교 광주대교구 평신도직원 노조 첫 결성

입력 2001-07-26 00:00
수정 2001-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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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천주교에서 개별교구 차원으로는 처음으로 광주대교구에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평신도 직원 24명은 지난 16일 노조 설립 총회를 갖고 규약 제정,임원 선출에 이어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선언문에서 “노동에 관한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과 현행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에 따라 교회의 사회적소명과 내적 쇄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한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광주대교구 관계자는 “노동자들의 권리는 인정하지만 비영리 단체인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을 노사관계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며 “교회가 그동안 노동법에 의거해 정당한 대우를 해왔음에도 사전 통보도 없이 노조 결성을 선언한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2001-07-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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