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경단체 다독이기 나서

정부, 환경단체 다독이기 나서

입력 2001-07-21 00:00
수정 2001-07-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가 새만금 간척사업 계속 추진으로 소원해진 환경단체 다독거리기에 나섰다.

환경단체들은 지난 5월 25일 정부가 새만금사업 강행방침을 정하자 대통령직속 지속발전가능위원회(27명),국무총리실 수질개선기획단 산하 물관리정책 민간위원회(7명),환경부 산하 민간환경정책협의회(20명) 등 각종 위원회 민간위원에서 탈퇴해 정부의 환경정책을 비판해왔다.그러나 정부는 정부대로,환경단체는 환경단체대로 상대방과의 의사소통과 협조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따라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23일 대통령 지속발전위원회(PCSD)의 활동을 거부한 민간위원 최열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과 유재열 국토분과위원장 등 6명과 면담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강문규 위원장과 이태복 복지노동수석 등도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정책결정 과정에서 시민단체들의위원회 활동 거부로 정부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특히 PCSD의 경우 유엔 권고사항으로 활동하는 만큼시민단체의 협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권 초기부터 시민단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했던 김 대통령으로서는 새만금 사업으로 ‘등돌린’ 환경단체들을 다시 끌어안지 않고서는 앞으로 남은 각종 정책결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강문규 위원장은 PCSD에 참여했던 환경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판을 깰 수는없지 않으냐”면서 “새만금 말고도 위원회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많으니 복귀하라”고 설득하고 있다.환경단체관계자들도 일단 강 위원장의 말에 동감을 하면서도 선뜻복귀할 명분이 없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도 민간환경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분기마다 있는 협의회가 2분기에는 열리지 못했지만 김명자 장관이 환경단체 행사에서 축사를 하거나 후원을 하는 등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일단한 두개 단체가 먼저 복귀를 결정하면 나머지 단체들도 함께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최광숙 이도운기자 bori@
2001-07-2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