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최대 재벌이 중국 대륙의 의료사업에 진출한다.
타이완 최대의 재벌인 타이완 플라스틱(臺塑)그룹의 왕융칭(王永慶) 회장은 조만간 중국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본토에 모두 150억 타이완달러(약 5,500억달러)를 들여 종합 의료기관을 건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타이완의 중국시보(中國時報)가 보도했다.왕 회장의 대륙 의료사업 진출은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두고 의료사업 진출을통해 본토에 ‘경제적 교두보’를 구축하려는 사전 포석인것으로 분석된다.
왕 회장의 개인 명의로 투자하는 본토의 종합 의료기관은2003년 개원을 목표로 베이징(北京)과 타이완과 가장 가까운 중국 푸젠(福建)성의 푸저우(福州)와 샤먼(厦門) 등 3개도시에 ‘장경(長庚)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의료기관의 부지는 베이징 및 푸젠성 정부가 각각 무상으로 임대해주며,규모는 베이징의 경우 5,000병상,푸저우및 샤먼은 각각 3,000병상 등 1만1,000병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왕 회장의 본토 의료사업 진출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중국 각지방정부가 앞장 서서 의료기관의 부지 30여㎢를 무상 임대해줄 뿐 아니라,중국 정부가 관련 규정을 뜯어 고쳐가며 특별 승인해줄 방침이기 때문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타이완 최대의 재벌인 타이완 플라스틱(臺塑)그룹의 왕융칭(王永慶) 회장은 조만간 중국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본토에 모두 150억 타이완달러(약 5,500억달러)를 들여 종합 의료기관을 건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타이완의 중국시보(中國時報)가 보도했다.왕 회장의 대륙 의료사업 진출은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두고 의료사업 진출을통해 본토에 ‘경제적 교두보’를 구축하려는 사전 포석인것으로 분석된다.
왕 회장의 개인 명의로 투자하는 본토의 종합 의료기관은2003년 개원을 목표로 베이징(北京)과 타이완과 가장 가까운 중국 푸젠(福建)성의 푸저우(福州)와 샤먼(厦門) 등 3개도시에 ‘장경(長庚)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의료기관의 부지는 베이징 및 푸젠성 정부가 각각 무상으로 임대해주며,규모는 베이징의 경우 5,000병상,푸저우및 샤먼은 각각 3,000병상 등 1만1,000병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왕 회장의 본토 의료사업 진출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중국 각지방정부가 앞장 서서 의료기관의 부지 30여㎢를 무상 임대해줄 뿐 아니라,중국 정부가 관련 규정을 뜯어 고쳐가며 특별 승인해줄 방침이기 때문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2001-07-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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