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치기현 우익교과서 채택 거부

日 도치기현 우익교과서 채택 거부

입력 2001-07-18 00:00
수정 2001-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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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치기현 시모쓰가(下者賀) 지구 교과서 채택협의회가 지난주 공립 중학교로는 처음으로 우익계열인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역사교과서를 채택키로 한 결정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모쓰가 지구내 후지하라마치(藤原町)는 16일 교육위원회를 열고 교육위원 5인의 만장일치로 ‘새…모임’측 교과서를 내년 중학교 교재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7일 전했다.

후지하라마치는 우익교과서가 역사 왜곡 파문에 휩싸여 국제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학부형들 사이에 채택 반대 의견이 거센 점을 감안,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해당지역 교과서 채택협의회가 ‘광역 채택방식’에 따라 특정 교과서를 채택하면 광역 교육위의 형식적 추인 절차를 걸쳐 관내중학교는 예외없이 같은 교과서를 사용토록 한 현 교과서 채택 방식을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과서 채택지구 내 1개 지방자치단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교과서 채택협의회 결정이 백지화된다는 관련규정에 의거해 도치기현 2개시(市) 8개 마치(町)로 구성된광역 교육위는 교과서 채택을 위한 재심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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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2001-07-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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