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 재일 조선인 여학생이 한때 납치됐다 풀려난 사건이 발생, 일본 경찰이 역사 왜곡 교과서 수정 요구와 관련된 우익단체의 소행인지 여부를 놓고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오전 8시쯤 일본 히로시마 니시쿠 JR 요코가와 역 앞길에서 신원미상의 남자가 히로시마 조선학교 고급부(교장 김종구)에 다니는 여학생(15)의 눈과 입을 접착 테이프로 막고 미리 세워둔 승용차의 뒷자석에 밀어넣고 달아났다.
이 여학생은 20분즘 뒤 범행 현장 가까운 곳에서 버려졌으며 범인은 도주했다. 여학생은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역사 교과서의 수정 문제와 관련된 악질적인 '손보기'의 가능성도 있다””며 학생들에게 방범용 벨을 배포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13일 오전 8시쯤 일본 히로시마 니시쿠 JR 요코가와 역 앞길에서 신원미상의 남자가 히로시마 조선학교 고급부(교장 김종구)에 다니는 여학생(15)의 눈과 입을 접착 테이프로 막고 미리 세워둔 승용차의 뒷자석에 밀어넣고 달아났다.
이 여학생은 20분즘 뒤 범행 현장 가까운 곳에서 버려졌으며 범인은 도주했다. 여학생은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역사 교과서의 수정 문제와 관련된 악질적인 '손보기'의 가능성도 있다””며 학생들에게 방범용 벨을 배포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2001-07-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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