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통관절차 간소화를 악용한 위장밀수의 규모가 지난해보다 30배 이상 늘어나는 등 부산항을 통한 밀수입이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부산·경남본부세관이 12일 발표한 ‘밀수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에 적발된 밀수입은 76건에 410억1,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건수는 1% 줄었으나 금액은 655% 늘었다.
선원들에 의한 해상밀수는 37건에 4억4,600만원이 적발돼지난해보다 건수는 30% 줄어든 반면 금액은 624% 증가했다.
특히 통관절차가 간소화돼 수입화물에 대한 검사가 느슨해진 점을 악용해 신고한 물품과 다른 물건을 들여오거나 신고물품 속에 불법으로 다른 물건을 숨겨 들여오는 위장밀수는 19건에 395억7,500만원이 적발됐다.지난해에 비해 건수는 111%,금액은 무려 3,454%나 늘어난 것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선원들에 의한 해상밀수는 37건에 4억4,600만원이 적발돼지난해보다 건수는 30% 줄어든 반면 금액은 624% 증가했다.
특히 통관절차가 간소화돼 수입화물에 대한 검사가 느슨해진 점을 악용해 신고한 물품과 다른 물건을 들여오거나 신고물품 속에 불법으로 다른 물건을 숨겨 들여오는 위장밀수는 19건에 395억7,500만원이 적발됐다.지난해에 비해 건수는 111%,금액은 무려 3,454%나 늘어난 것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2001-07-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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