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할머니 또 사망 “원통해서 눈 못감아”

정신대 할머니 또 사망 “원통해서 눈 못감아”

입력 2001-07-11 00:00
수정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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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만행을 고의 누락한 일본의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해온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숨졌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시립병원 지하 영안실에서는 황옥임(84)할머니의 영결식이 친지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이로써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는 140명으로 줄었다.지난 10년간 61명의 할머니가 숨졌다.

황 할머니는 5년의 투병생활로 거동이 불편한 데다 눈이 잘 안보여 일본 대사관 앞에서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무명’의 할머니였다.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 오다 98년부터 시동생 집에 있다가 최근 치매가 심해져 서울 노원구 중계동 노인복지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19살에 위안부로 끌려 간 황 할머니는 아이를 낳을 수 없어 결혼 뒤 자식이 없었으며,위안부 출신이라는 사실을 남편(98년 사망)과 시동생들 외에는 최근까지 숨긴 채 살아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박록삼기자 youngtan@

2001-07-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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