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묘역’부지 서울 대모산 잠정 결정

‘민주묘역’부지 서울 대모산 잠정 결정

입력 2001-07-03 00:00
수정 2001-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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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주열사들의 묘가 한자리에 모이는 ‘민주묘역’ 부지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 대모산이 잠정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李愚貞) 관계자는 2일 “성공회대 사회문화연구소의 민주묘지조성 후보지 인문학적 기초조사 결과 상징성과 접근성, 풍수학적으로 가장 적합한 곳으로 지목된 내곡동 대모산이 민주묘역 부지로 유력하다”면서 “민주묘역은 ‘민주공원’으로 이름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묘역 부지 연구용역 의뢰를 받은 사회문화연구소는 민주화운동 보상지원단과 유가협 등 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은서울 남산 옛 안기부터,내곡동 대모산 일대,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등 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평점을 매겨 부지를 선정했다.이중 옛 안기부터와 내곡동 대모산은 총점 15점 중 1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옛 안기부터의 경우 민주화운동가들이 온갖 수난을 겪은장소라는 상징성과 도심에 위치한 접근성에서 좋은 평가를받았고,내곡동 대모산은 상징성·접근성 외에 ‘어머니의품같은 명당’으로 풍수전문가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특히 대모산은 현재 국가정보원이 위치하고 있고 묘역 넓이도28만여평으로 널찍하게 자리잡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 광주지역 민주묘역 조성 필요성을 강력히제기하고 있고, 대모산 인근 주민들이 민주묘역 조성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변수는 남아있다.이와 관련,위원회는전체회의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민주묘역 부지를 최종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2001-07-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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