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로 5억원을 벌었다’

‘나비로 5억원을 벌었다’

입력 2001-06-28 00:00
수정 2001-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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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로 5억원을 벌었다’ ‘나비축제의 고장’ 전남 함평군이 99년 2월 나비 브랜드 ‘나르다’를 개발한 뒤 벌어들인 액수다.

이 일로 군은 28일 청와대에서 공공부문 경영혁신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장려상)을 전국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받는다고 27일 밝혔다.경영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사업 때문에 상까지 받게 됐다.

이 상은 행자부와 기획예산처가 공공기관의 혁신 모범사례 및 경험을 교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심사에서 ‘나르다’ 마케팅은 일반 지자체의 경영수익사업인 택지개발이나 골재채취 등 민간경제 부문과의 중복및 단순성에서 탈피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반산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르다 브랜드를 개발한 이후 상설 및 임시판매,나비축제기간의 전시·판매·이벤트를 겸한 서울 유명 백화점 등에서의 모자,양산 등 기념품 판매로 5억300만원의 수익을올렸다.목포 행남자기와 서울 무한타월 등과 상표 사용계약을 통해 로열티로 5,300만원을 벌었다.이미지를 활용해창의적인 경영수익 사업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셈이다.

함평군은 예산 1억 9,000여만원과 민자 등 3억 8,400여만원으로 ‘나르다’ 상표 30개 품목 120종류를 개발해 이가운데 27개 품목 72종을 상품화했다.군 관계자는 “백화점 납품을 늘리는 등 판매선을 다양화하고 로열티 수입을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 남기창기자 kcnam@
2001-06-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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