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驛舍 고밀도 개발 억제

민자驛舍 고밀도 개발 억제

입력 2001-06-26 00:00
수정 2001-06-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철도청의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국철구간 민자역사 건립과 관련,상업시설 위주의 고밀도개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시는 철도청이 추진중인 서울역 등 7개 국철구간 민자역사 건립계획이 민간자본 투자자의 수익성만을 지나치게의식,상업시설 비율이 너무 높게 책정됐다고 보고 이에 대한 조정작업을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상업시설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아 계획대로 개발이 마무리될 경우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광장 등 ‘열린 공간’이 지금보다 크게 줄어 시민 활동공간이 축소되고 보행자들의 시야가 차단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공공성이 강한 철도 관련부지가 사실상 사유화돼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지공간 확대시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상업시설 비율이 87%나 되는 용산역사를 비롯해 현재 계획상 50%를 넘는 왕십리·청량리역사 등 일부역사에 대한 개발계획을 분석,이들 역사가 이용자 위주의역무시설을 비롯해 시민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을확충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상업시설 비율이 50%에 못미치는 역사라도 지역 및 기능별 특성을 고려,필요한 경우에는 공공시설을 더욱 확충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미 사업이 완료된 영등포역사를 제외한 나머지 역사의 경우 현재 사업승인 변경절차가 진행중이거나 사업인가를 신청중이어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기 전에 조정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빠른 시일내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조정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현재 민자역사 건립사업이 추진중이거나 마무리된 국철구간 역사는 서울역과 경부고속철 시발점이 될 용산역을 비롯해 영등포(시행 완료)·신촌·왕십리·청량리·노량진역 등 7개 역이며,이들 역사의 상업시설 비율은 서울역 47%,용산역 87%,영등포역 48%,신촌역 49%,왕십리역 58%,청량리역 57% 등이며 노량진역은 민간투자자를 모집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이 될 민자역사를건립함에 있어 상업시설 등 수익시설과 시민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조정해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심재억기자 jeshim@
2001-06-2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