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LG)이 개인 통산 아홉번째 백두봉을 밟았다.
김영현은 15일 전남 광양체육관에서 열린 세라젬마스타광양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영원한 맞수 이태현(현대)을 맞아 4번째 판까지 제한시간 초과로 승패없이비긴뒤 5번째 판에서야 겨우 이겨 1-0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대회 사상 5전3선승제 경기에서 네번째 판까지 비기고 단한판 승부로 우승자가 가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강전과 준결승전을 손쉽게 통과,결승에 오른 김영현과이태현은 서로를 지나치게 의식한 듯 4번째 판까지 ?D부른공격을 자제하는 등 지나친 탐색전을 펼쳐 야유를 받았다.
결국 마지막 5번째 판에서 김영현이 30여초를 남긴 상황에서 안다리를 걸며 공격해 들어온 이태현을 피하며 밀어치기를 성공,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장흥대회 백두장사에 오른 뒤 무관의 설움에시달려온 이태현은 또 정상 일보직전에서 무너졌다.
2∼3품 결정전에서는 김경수(LG)가 백승일(현대)을 밀어치기로 제압,2품에 올랐다.
이로써 김영현은 통산 9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이날 ?萬肄쪄? 이태현(11회 우승)을 바짝 따라붙었다.백두급 최다우승 기록은 이만기(18회)가 갖고 있다.
한편 이날 5번째 판에서 두 선수가 또 장외로 밀려 떨어지면서 가벼운 부상을 당해 경기장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지적됐다.
임병선기자 bsnim@
김영현은 15일 전남 광양체육관에서 열린 세라젬마스타광양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영원한 맞수 이태현(현대)을 맞아 4번째 판까지 제한시간 초과로 승패없이비긴뒤 5번째 판에서야 겨우 이겨 1-0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대회 사상 5전3선승제 경기에서 네번째 판까지 비기고 단한판 승부로 우승자가 가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강전과 준결승전을 손쉽게 통과,결승에 오른 김영현과이태현은 서로를 지나치게 의식한 듯 4번째 판까지 ?D부른공격을 자제하는 등 지나친 탐색전을 펼쳐 야유를 받았다.
결국 마지막 5번째 판에서 김영현이 30여초를 남긴 상황에서 안다리를 걸며 공격해 들어온 이태현을 피하며 밀어치기를 성공,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장흥대회 백두장사에 오른 뒤 무관의 설움에시달려온 이태현은 또 정상 일보직전에서 무너졌다.
2∼3품 결정전에서는 김경수(LG)가 백승일(현대)을 밀어치기로 제압,2품에 올랐다.
이로써 김영현은 통산 9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이날 ?萬肄쪄? 이태현(11회 우승)을 바짝 따라붙었다.백두급 최다우승 기록은 이만기(18회)가 갖고 있다.
한편 이날 5번째 판에서 두 선수가 또 장외로 밀려 떨어지면서 가벼운 부상을 당해 경기장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지적됐다.
임병선기자 bsnim@
2001-06-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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