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대 땅부자 “세금 못내”

500억대 땅부자 “세금 못내”

입력 2001-06-06 00:00
수정 200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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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기업인중 한 사람이던 D그룹 전회장 최모씨.종토세 등 서울시 지방세 25억원을 내지 않고 체납하고 있다.

서울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한보철강의 410억원이 가장 많지만 개인으론 최씨가 1위다.

서울시 관계자는 5일 “일부 체납자들이 예금과 주식 및각종 펀드 등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세금 납부는 외면하고 있다”며 이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올해 63살인 정모씨는 99년부터 500억원대의 땅을 처분한 뒤 양도세,주민세 등 18건 4억9,813만여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다.정씨는 예금만도 2억원을 보유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씨(49)도 양도소득세 등 5,212만원을 체납중이지만 한국통신 주식 4,070주 등 주식 1억9,515만원 상당을 갖고 있다.

체납액 5,095만원인 정모씨(88)는 10억원 상당의 은행 펀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모씨(44)의 경우 지난 98년 양도소득세할 주민세 4,243만원 등 40차례의 체납건수에 1억1,328만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차씨는 6,300만원의 예금,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시의 세금징수 강화조치가 발표되자 한 은행으로부터 5,800여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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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기자 swlee@
2001-06-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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