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이 방문…문화시대 도래”

“국민 절반이 방문…문화시대 도래”

입력 2001-05-30 00:00
수정 2001-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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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이 이곳을 방문했다는 사실은 획기적인 문화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개관 8년 3개월만에 최근 관람객 2,000만명을 넘어섰다. 민속박물관의 산 증인 이종철 관장(57)은29일 “우리 박물관을 용산 미군부대 자리에 건립중인 중앙박물관(고고미술박물관)과 쌍벽을 이룰,한국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생활문화사박물관으로 키워 문화의 심장으로 살아 움직이게 하고 싶습니다”고 각오와 욕심을 밝혔다. 야외전시 등을 감안해 용산에 부지 20만평 규모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현재의 1만2,000평 부지,건평 4,500평 규모에 적절한 관람객 수는 1일 3,000명 수준.그러나 이보다 4배 이상이 들어와 시장통을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방문객중 24%가 외국인입니다.한국인의 마음의 고향일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한국관광의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얘기죠.클린턴 전 미대통령,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도 다녀갔습니다.” 민속박물관의 현실은 초라하다.연구원이 30명에 불과하고올해 유물구입비가 3억4,000만원이다. 서울시립박물관만 해도 자료구입비가 50억원이란다.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나와 1968년 당시 한국민속관에 학예연구원으로 공직생활 첫발을 내디뎠다.그후 문화재연구소연구관 등으로 있던 시절을 제외하고도 꼬박 18년간을 민속박물관에서 근무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유물을 정리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판문점에 국립역사민속촌도 만들어야 합니다.” 어찌 보면 꿈같은 얘기를,확신에 차서 말하는 그의 표정에서 우리 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이 엿보인다.

강신욱 서울시의원 “소방 지휘관 현장경험 부족·하위직 승진구조 개선해야”

서울시 내 소방정 총 33명 중 66.7%에 달하는 22명이 간부후보생 출신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들 중 일부는 화재 진압이나 구조 및 구급 등 일선 현장에서 직접 근무한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최근 단행된 소방공무원 직급별 정원 조정이 소방령과 소방위 등 간부급 상위직 위주로 진행되면서 최일선 현장 대원들의 승진 문턱이 높아지고 전반적인 인사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강신욱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5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 지휘부의 현장 경력 실태와 직급별 정원 운영 현황을 정조준하며, 현장 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공정한 승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조직 쇄신을 강력히 요구했다. 강 의원이 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현재 재직 중인 소방준감 6명 중 5명이 간부후보생 출신이었으나 이들의 화재·구조·구급 분야 실제 근무 경력은 전원 ‘0개월’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소방정 직급의 간부후보생 출신 22명 역시 평균 현장 경력이 8년 7개월에 달했으나, 그 대부분이 지휘나 상황 관리 업무에 편중되어 있어 실제 화재 진압이
thumbnail - 강신욱 서울시의원 “소방 지휘관 현장경험 부족·하위직 승진구조 개선해야”

김주혁기자 jhkm@
2001-05-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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