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성과금 반납 처리 고민

경남도 성과금 반납 처리 고민

입력 2001-05-25 00:00
수정 2001-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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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공무원 성과상여금 반납을 둘러싼 사후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직장협의회는 지난 23일까지 반납된 성과금 1억9,000여만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경남도는 성과금 반납으로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릴 방안을 찾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다.

직협은 반납된 성과금을 김혁규(金爀珪) 지사에게 직접반납하거나 도지사 개인계좌로 입금하는 방법,전신환으로바꿔 발송하는 방법 등을 강구하고 있다.그러나 도는 이미“명분없는 돈은 받을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직협은 일단 도지사에게 반납했다가 되돌려 줄 경우 회원들의 뜻에 따라 최종 사용처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직협 홈페이지에는 돈의 사용처를 놓고불우이웃돕기 성금,직협발전기금 등등 며칠째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도는 성과금 반납운동을 주도한 직협 간부들의처리에 고심하고 있다.이들의 행동을 모른체 하자니 기강해이가 우려되고 징계할 경우 후유증이 만만치 않아서다.

도는 성과급 반납운동의 법령및 복무규정 위반여부를 행정자치부에 질의,회신이 오는대로 종합적인 사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그러나 행자부 복무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전적으로 경남도가 결정할 문제”라며 발을 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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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정규기자 jeong@
2001-05-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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