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우수인력이 해외나 외자계 기업으로 빠져나가는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기업 핵심인력의 유출과 대책’이란 보고서에서 “국내에만 100여개의 헤드헌트 업체들이 성업 중일 정도로 핵심인력 유출이 국내기업의 현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IT(정보기술)연구의 메카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연구인력 1,700여명 중 300명이 자리를 옮겼다.이 중 5∼10%는 해외에 취업한 것으로 추정된다.KK컨설팅,휴먼서치 등 헤드헌터 업계는 주요 대기업에서 해외로 빠져 나간 기술인력이 지난해 200∼300명이었으며 올해는 최소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대기업 유출인력을 포함해 올해 전문직 취업비자를 받아 미국에 취업하는 한국인이 8,000명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기업 핵심인력의 유출과 대책’이란 보고서에서 “국내에만 100여개의 헤드헌트 업체들이 성업 중일 정도로 핵심인력 유출이 국내기업의 현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IT(정보기술)연구의 메카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연구인력 1,700여명 중 300명이 자리를 옮겼다.이 중 5∼10%는 해외에 취업한 것으로 추정된다.KK컨설팅,휴먼서치 등 헤드헌터 업계는 주요 대기업에서 해외로 빠져 나간 기술인력이 지난해 200∼300명이었으며 올해는 최소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대기업 유출인력을 포함해 올해 전문직 취업비자를 받아 미국에 취업하는 한국인이 8,000명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2001-05-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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