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야스쿠니신사 참배”

고이즈미 “야스쿠니신사 참배”

입력 2001-05-10 00:00
수정 200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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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9일 “개인자격으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할 것”이라고 밝혀 오는 8월 15일 패전 기념일을 전후해 신사참배를 단행할 뜻을 분명히 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중의원 대표질문에 출석,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공식 참배는 근린제국의 감정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의 일본의 평화와 번영은 당시 그들의 희생 때문에 있으며 그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갖는 기분은 바뀌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불법입국 및 추방과 관련, “”5월1일 밤늦게 보고를 받았으며 그의 추방은 관계법에 따라 적절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2001-05-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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