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오늘 창립 60주년

종근당 오늘 창립 60주년

입력 2001-05-07 00:00
수정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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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로 세계적인 제약업체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제약업 한우물만 판 종근당이 7일로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김용규(金容珪) 종근당 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로국내 신약개발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창업주인 고(故) 이종근(李鍾根) 회장이 1941년5월7일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에서 문을 연 4평 규모의 ‘궁본약방’이 모태.56년 주식회사 종근당으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료를 생산하지 못하면 제약사가 아니다”는 지론에 따라 이 회장은 65년 당시로는 동양 최대의 항생제 원료 합성공장을 세우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68년 국내 최초로 FDA(미국식품의약청)공인을 받은 것을비롯,현재 국내 제약사들이 획득한 FDA 15개 인증의약품 가운데 12개를 종근당이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2,872억원으로 국내 제약사중 2위.

그러나 외형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제2창업의 각오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전체 인력의 10%이상을 연구인력으로 유지하고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1-05-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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