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북한이 관광대가 인하와 육로관광, 금강산·개성경제특구 지정문제 등을 일괄 합의해주지 않을 경우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2일 “지난달 24일 방북때 북한이 금강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사업지속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 “관광대가 인하문제가 합의되더라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성화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현대가 북한에 관광대가 인하문제를 공식 거론한 적은 있으나,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육로관광 개설과 경제특구조기 지정 등 ‘3대 현안’을 한데 묶어 일괄처리를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그는 “북한이 이달 내로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으면현대상선이 조만간 유람선 운영 포기를 선언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한이 적극 나설 경우 현대아산이 상선측으로부터 유람선 및 쾌속선을 임대하거나 상선측의 운영비를대납하는 문제를 현실성 있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도 최근 “여러가지 대안을놓고 북측과 일괄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산이 독자적으로 금강산사업을 지속하기는 어렵다”며 사업포기를 강하게 시사했었다.
주병철기자 bcjoo@
현대 고위 관계자는 2일 “지난달 24일 방북때 북한이 금강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사업지속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 “관광대가 인하문제가 합의되더라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성화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현대가 북한에 관광대가 인하문제를 공식 거론한 적은 있으나,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육로관광 개설과 경제특구조기 지정 등 ‘3대 현안’을 한데 묶어 일괄처리를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그는 “북한이 이달 내로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으면현대상선이 조만간 유람선 운영 포기를 선언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한이 적극 나설 경우 현대아산이 상선측으로부터 유람선 및 쾌속선을 임대하거나 상선측의 운영비를대납하는 문제를 현실성 있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도 최근 “여러가지 대안을놓고 북측과 일괄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산이 독자적으로 금강산사업을 지속하기는 어렵다”며 사업포기를 강하게 시사했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1-05-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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