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더레이션스컵에 대비해 좋은 경험을 했다.우승해서 좋다”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이집트 4개국대회에서 우승한 뒤 함박 웃음을 지었다.

◆취임 후 첫 우승한 소감은. 아주 좋다.훌륭한 팀들이 출전한 권위 있는 대회여서 좋은 경험이 됐다.월드컵 본선대비에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집트전에 대해 평가해달라. 1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뛰는 이집트 팀을 봤을 때 상당히 위협적이라 느꼈다.

이에 맞서기 위해 신예들을 적극 기용했고 그것이 주효했다.

◆김도훈을 뺀 이유는. 김도훈은 훌륭한 선수다.하지만 어떤 포지션이든 붙박이는 없다.둘 이상을 놓고 경쟁시켜야한다.

◆윤정환 대신 박지성을 투입했는데. 이집트 13번(아이만압델 아지즈)의 움직임이 빨라 그를 묶기 위해 수비가 좋은 선수를 선택했다.박지성은 이런 면에서 적합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일이면 선수들은 팀으로 복귀한다.

지금과 같은 수준에서 훈련을 시작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대비하겠다.다음주면 구체적인 훈련 일정이 나올 것이다.

카이로 김한석기자 han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