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의 나들이가 잦은 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수많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하지만 그 많은 행사 가운데진정 가족 단위로 어울릴 만한 곳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것 같다. 그저 질펀한 술자리나 잡상인들만의 축제일 뿐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주민 화합을 위한다는 본래 의도와는 다소 동떨어진 행사라는 기분이 든다.방문한 외지인들이 기대했던 그 지방 고유의 문화 향유 기회도 적을뿐더러 특산품 홍보도 그저 장삿속에서 진행된다는 느낌이 적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한매일 4월25일자 27면에 소개된 함평군의 나비축제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뿐아니라 나비 캐릭터와 청정효과를 연계한 부가소득까지 올린다니 말이다.
월드컵이라는 큰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축제들이 전시성·일회성 행사에만그칠 게 아니라 운영의 묘를 살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이뤄지기 바란다.
유재범 [대전 중구 부사동]
이같은 상황에서 대한매일 4월25일자 27면에 소개된 함평군의 나비축제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뿐아니라 나비 캐릭터와 청정효과를 연계한 부가소득까지 올린다니 말이다.
월드컵이라는 큰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축제들이 전시성·일회성 행사에만그칠 게 아니라 운영의 묘를 살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이뤄지기 바란다.
유재범 [대전 중구 부사동]
2001-04-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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