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랍 전면전 위기 고조

이·아랍 전면전 위기 고조

입력 2001-04-17 00:00
수정 2001-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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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5일 밤과 16일 새벽 이슬람 과격단체인 헤즈볼라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레바논내 시리아군 레이더기지를 공습, 레바논 북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어난 것으로 이스라엘과 아랍간 전면충돌로비화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내 시리아의 중요 시설에 대해 공격한것은 1982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시리아군의 대공미사일 포대를 파괴하고 시리아군을 베이루트에서 다마스쿠스로 밀어낸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96년 베이루트 인근의 시리아군 기지를 헬리콥터로 공격했으나 즉시 공격 목표는 시리아가 아니라 레바논 게릴라이며 시리아군이 공격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도시리아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혀 충돌을 피했었다.

레바논 경찰과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시리아레이더기지를 폭격했다고 밝혔으며 레바논 치안당국은 최소한 시리아 병사 2명이 사망했고 생존자 수색 및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르 알-바이다르는 시리아군 레이더기지 외에 탱크와 장갑차 등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요충지이며 시리아는 현재레바논에 병사 3만5,000여명을 주둔시키고 있다.



베이루트·예루살렘 AFP AP 연합
2001-04-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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