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금강산사업 혼선이 빚어지고있다

현대 금강산사업 혼선이 빚어지고있다

입력 2001-04-13 00:00
수정 2001-04-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 문제를 놓고 현대 내부에서 혼선이빚어지고 있다.

12일 현대측에 따르면 최근 정부지원이 없는 한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한 이후 대북담당 간부들을 중심으로 연일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은 이날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김충식(金忠植)현대상선사장 등을 불러 사업중단의 불가피성과 지속여부 등을 놓고 최종 조율을 벌였다.

정 회장은 현 상태에서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조만간 사업중단과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더이상 지탱할 수 없는 사업을 정부지원에만 매달린 채 끌고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적은 만큼 사업중단은시간문제”라고 말했다.그러나 김윤규 사장은 이날 “힘들기는 해도 금강산 관광사업은 지속돼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1-04-1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