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작아야 주가 올라

몸집 작아야 주가 올라

입력 2001-04-10 00:00
수정 2001-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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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의 증감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도 명암이 엇갈렸다.

9일 증권거래소가 419개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과주가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이 줄어든 소기업(자산규모 350억원 미만)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소기업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평균 97.37%로 99년보다 2.93%포인트 감소했고 주가는 연초 대비 18.44%가 뛰었다.

소기업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한올제약으로 연초 대비 주가상승률은 301.33%였다.그 다음은 261.33%의상승률을 기록한 삼애실업이었다.

자산규모 350억원 이상 750억원 미만인 중기업은 부채비율이 142.73%로 2.53%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치며 주가가 11.59% 올랐다.

반면 자산규모 750억원 이상인 대기업은 부채가 늘고 자본 총계는 줄면서 부채비율은 14.02%포인트 오른 144.51%로 증가율이 가장 컸다.주가상승률은 8.61%에 그쳤다.

한편 영업실적은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중·소기업은 부진해 주가에 반영되는 정도가 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86%와 37.75%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고 영업외순비용(영업외비용-영업외이익) 때문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9.48%와 18.74% 감소했지만 가장 우수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중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10.75%였음에도 특별손실이 크게 늘어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오승호기자 osh@
2001-04-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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