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산 쇠고기 소비량이 23.9% 증가해 쇠고기 자급률이 52.8%로 떨어졌다.
농림부가 8일 내놓은 ‘쇠고기 수급실적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소비량은 40만2,400t으로 전년보다 2.4%증가했다.이 가운데 국내산 소비량은 21만2,400t으로 11.4%감소했으나 수입산은 19만t으로 23.9% 증가했다.
관계자는 “한우 사육두수가 계속 줄고 수입쇠고기 시장개방으로 국내산 고급육과 경쟁이 가능한 냉장육의 수입이 늘어나 대체적으로 수입산 쇠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말했다.
올해 쇠고기 수요량은 경기침체와 광우병·구제역 여파 등으로 1.8% 증가에 그친 41만t으로 전망됐다.특히 국내산 소비는 지난해보다 25.5% 떨어진 15만8,200t인데 비해 수입산은 오히려 32.4%가 늘어난 25만1,600t으로 예상돼 쇠고기자급률은 38.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농림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쇠고기 분쟁 판정결과에 대해 제소국인 미국·호주와 이행협의를 한 결과 이행기간을 WTO상소기구의 보고서 채택일로부터 8개월로 하기로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우리나라는 보고서가 채택된지난 1월10일로부터 9월10일까지 쇠고기 구분판매제 폐지에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됐다.
김성수기자
농림부가 8일 내놓은 ‘쇠고기 수급실적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소비량은 40만2,400t으로 전년보다 2.4%증가했다.이 가운데 국내산 소비량은 21만2,400t으로 11.4%감소했으나 수입산은 19만t으로 23.9% 증가했다.
관계자는 “한우 사육두수가 계속 줄고 수입쇠고기 시장개방으로 국내산 고급육과 경쟁이 가능한 냉장육의 수입이 늘어나 대체적으로 수입산 쇠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말했다.
올해 쇠고기 수요량은 경기침체와 광우병·구제역 여파 등으로 1.8% 증가에 그친 41만t으로 전망됐다.특히 국내산 소비는 지난해보다 25.5% 떨어진 15만8,200t인데 비해 수입산은 오히려 32.4%가 늘어난 25만1,600t으로 예상돼 쇠고기자급률은 38.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농림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쇠고기 분쟁 판정결과에 대해 제소국인 미국·호주와 이행협의를 한 결과 이행기간을 WTO상소기구의 보고서 채택일로부터 8개월로 하기로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우리나라는 보고서가 채택된지난 1월10일로부터 9월10일까지 쇠고기 구분판매제 폐지에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됐다.
김성수기자
2001-04-0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