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덕수궁 벚꽃문양 눈에 거슬려…

독자의 소리/ 덕수궁 벚꽃문양 눈에 거슬려…

입력 2001-04-09 00:00
수정 2001-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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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벚꽃문양 눈에 거슬려…관계기관서 조속히 바꿔야.

며칠전 덕수궁을 찾았다.중화전 새 단장이 한창이고 곳곳에서 새봄을 알리는 꽃망울이 터지고 있었다.한바퀴 둘러보는 동안, 평소에도 느꼈지만 일본 교과서 역사왜곡에 대한국민 분노가 한창이어선지 곳곳에 남은 벚꽃(사쿠라)문양이몹시 눈에 거슬렸다.

과연 벚꽃 문양이 우리 고궁에 맞는 걸까? 일제강점기에고쳐놓은 것을 무관심 속에서 그대로 쓰는 것은 아닐까? 그자리에 태극 문양이나 아니면 무궁화 문양이 자리잡아야 하는 게 아닐까?일본은 역사까지 미화해 가며 2세를 교육하는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게 우리역사인 양 보여 주고 있지나 않은가 부끄럽다. 또한 일본 관광객들은 그 문양을 보고속으로 얼마나 조롱할까? 관계기관에서 하루 속히 고쳐주기를 바랄 뿐이다.

고현[yhk46@hanmail.net]

2001-04-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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