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계좌조사 한적 없다”

“기자 계좌조사 한적 없다”

입력 2001-04-09 00:00
수정 2001-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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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8일 “기업경영과 무관한 취재기자와 취재·보도·편집 간부에 대해 지금까지 금융계좌조사를 실시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언론사 세무조사에 관한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의 서면 질의에 대해 서면 답변을 통해 “이번세무조사는 절차나 방법,내용에 있어서 통상적인 조사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이 총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신문고시에는 법상 근거 없는 신문사의 경영활동 간섭 규정을 담고 있지 않다”며 “특히 공정위가 법적 근거 없이 사회적 영향력이 큰 신문사의 경영에 간섭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발행부수공사(ABC)제도와 관련,“조기 정착은 바람직하지만 정부가 관여하는 것은 언론의 자율성을 침해할우려가 있다는 비판도 있는 만큼 광고계와 언론사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1-04-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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