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銀 스톡옵션’법정문제 비화 조짐

‘제일銀 스톡옵션’법정문제 비화 조짐

입력 2001-03-23 00:00
수정 2001-03-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일은행의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이 22일 최근 위법시비가 일고 있는 이 은행의 스톡옵션과 관련,적법한 권리행사였다고 주장해 법정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뉴브리지는 영문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3월 스톡옵션부여 당시, 예금보험공사와 재정경제부의 이사 3명이 이사회에 참석해 스톡옵션 부여안건에 찬성했다”면서 “한국정부는 이사회 당일까지 증권거래법 관련규정 개정사실을전혀 사전고지 해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이어 “금융감독원은 1년이 지나도록 주식거래 정지된 회사의 스톡옵션행사가격 산정방식을 만들지 않고 있다”며 서둘러 제공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올해 도입예정인 스톡옵션은 금감원의 가격산정에따르겠다는 의사로 풀이되지만 작년분에 대해서는 명확한언급이 없다.

예금보험공사는 “이사회 안건을 법에 충족시키도록 만들의무는 1차적으로 해당법인에 있다”면서 “지난해분 스톡옵션은 명백히 무효이므로 법률논리를 보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제일은행이 지난해분 스톡옵션을 계속 적법하다고 고집할 경우,올해분에 대해서도 전면 거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

2001-03-2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