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읍·면·동사무소 1,383개소가 주민들의 여가 선용과 취미생활을 위한 종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민원업무의 상당수가 구청으로 넘어가면서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동사무소의 여유 인력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민자치센터가 만들어진 것이다.
■현황 주민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자치센터는도시지역에 먼저 도입됐고,지난해 11월부터 농촌지역 읍·면으로 확대됐다.
2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99년 7월부터 지금까지주민 문화공간으로 전환된 읍·면·동사무는 도시지역 1,352개를 비롯,전국 1,383개에 달한다.이들 주민자치센터는서예교실과 종이접기,꽃꽂이,인터넷방,음악감상실,독서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떻게 운영되나 서울 광진구 자양3동사무소는 지난해 9월 20일 종합문화 강좌,문화사랑방,인터넷정보방,정보문화교육장,스포츠댄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치센터를설치,하루 평균 250명이 이용하고 있다.
자양3동은 앞으로 자치센터를 노령자,저소득층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한장소로 문호를 넓히고 지역동호회의 모임장소로도 개방할 계획이다.
경남 김해의 주촌면사무소는 지난달 25일 1억8,000여만원을 들여 면사무소 건물 2개층에 문화사랑방과 취미교실,건강관리실,비디오부스,CD부스 등을 설치,주민이면 누구나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양주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관할 7개 읍·면별로자치센터를 열어 읍·면의 평균 사무를 760건에서 303건으로,인력은 19명에서 16명으로 조정하는 대신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센터에는 읍·면별로 하루 평균 70∼8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전북 무주군은 관할 6개 읍·면사무소에 ‘면민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자치센터를 개소,1층에 이·미용실,건강증진실,보건지소,2층에 문화활동공간,정보이용실,농민사랑방,여성문화방,전통솜씨방 등을 꾸며놓았다.
■앞으로 추진 방향은 행자부는 올해부터 읍·면·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으나 농촌지역의읍·면사무소는 특성을 감안,선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읍·면지역은 인구·면적·교통·통신 발달 정도 등 지역여건에 큰 차이가 있어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따른 것이다.
우선 경기도 양주군 등 14개 시·군과 31개 읍·면을 선정,시범 실시하고,21일 경기도 수원 국가전문 행정연수원에서 학계,민간단체,주민대표,자치단체 관계자 등 250명이참가하는 합동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읍·면사무소에대한 최종 방안은 오는 4월 중 결정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민원업무의 상당수가 구청으로 넘어가면서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동사무소의 여유 인력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민자치센터가 만들어진 것이다.
■현황 주민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자치센터는도시지역에 먼저 도입됐고,지난해 11월부터 농촌지역 읍·면으로 확대됐다.
2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99년 7월부터 지금까지주민 문화공간으로 전환된 읍·면·동사무는 도시지역 1,352개를 비롯,전국 1,383개에 달한다.이들 주민자치센터는서예교실과 종이접기,꽃꽂이,인터넷방,음악감상실,독서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떻게 운영되나 서울 광진구 자양3동사무소는 지난해 9월 20일 종합문화 강좌,문화사랑방,인터넷정보방,정보문화교육장,스포츠댄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치센터를설치,하루 평균 250명이 이용하고 있다.
자양3동은 앞으로 자치센터를 노령자,저소득층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한장소로 문호를 넓히고 지역동호회의 모임장소로도 개방할 계획이다.
경남 김해의 주촌면사무소는 지난달 25일 1억8,000여만원을 들여 면사무소 건물 2개층에 문화사랑방과 취미교실,건강관리실,비디오부스,CD부스 등을 설치,주민이면 누구나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양주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관할 7개 읍·면별로자치센터를 열어 읍·면의 평균 사무를 760건에서 303건으로,인력은 19명에서 16명으로 조정하는 대신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센터에는 읍·면별로 하루 평균 70∼8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전북 무주군은 관할 6개 읍·면사무소에 ‘면민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자치센터를 개소,1층에 이·미용실,건강증진실,보건지소,2층에 문화활동공간,정보이용실,농민사랑방,여성문화방,전통솜씨방 등을 꾸며놓았다.
■앞으로 추진 방향은 행자부는 올해부터 읍·면·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으나 농촌지역의읍·면사무소는 특성을 감안,선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읍·면지역은 인구·면적·교통·통신 발달 정도 등 지역여건에 큰 차이가 있어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따른 것이다.
우선 경기도 양주군 등 14개 시·군과 31개 읍·면을 선정,시범 실시하고,21일 경기도 수원 국가전문 행정연수원에서 학계,민간단체,주민대표,자치단체 관계자 등 250명이참가하는 합동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읍·면사무소에대한 최종 방안은 오는 4월 중 결정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2001-03-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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