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김우중씨 ‘적색 수배’ 방침

인터폴, 김우중씨 ‘적색 수배’ 방침

입력 2001-03-08 00:00
수정 2001-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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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이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의해 지명수배된다.

인터폴은 7일 한국 수사당국이 해외에 도피중인 김 전회장을 찾기 위한 수사공조를 요청하면 국제 ‘적색수배(red notice)’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사비오 인터폴 대변인은 이날 프랑스 리옹 인터폴본부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 경찰청으로부터 수배요청 서류가 도착하면 곧바로 ‘적색수배’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적색수배는 인터폴이 발동하는 5단계 수배 유형 가운데 특정 범죄인의 체포·송환을 목적으로 내리는 가장 강한 수배조치다.

사비오 대변인은 “인터폴 177개 회원국 경찰이 동시에 수배해 최단 시일안에 체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리옹 김경운기자 kkwoon@

2001-03-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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