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63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입력 2001-03-06 00:00
수정 2001-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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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지방상수도사업본부 등 163개 지방공기업의 2000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종합평가가 실시된다.

지방공기업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에 따라 경영평가 대상기관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또 부실공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강도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행정자치부는 5일 한국자치경영협회와 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공인회계사 등 외부전문가 80여명으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단을 구성,4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163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경영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상·하수도사업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영하는 79개 기업과 지난 1년간 운영실적이 있는 84개 지방공사·공단등이다.

이번 경영평가는 지자체의 직영기업,공사,공단,의료원 등 8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평가의 통일성과 유사업종간 비교평가에 따른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서울시 산하 6개 공사·공단을 포함한 전 지방공기업을 유형별로 분류했다.

또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비용,단기순이익 등 수치화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확대하고,비계량요소는 가급적 평가비율을 줄이도록 했다.

평가점수는 각 분야별로 ‘가’급에서 ‘마’급까지 매겨진다.가장 높은 등급인 가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에는 지난해 보다 40%포인트 오른 최고 300%의 기관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영실적이 부진해 마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조직개편,임원진 해임·감봉 등 강경한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고,경영진단대상에 포함시켜 보다 엄정한 경영평가를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3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는 광주도시공사,부산시설관리공단,지방공사 인천터미널,제주·청주·인천·포항·서귀포·대구의료원 등 9개 공기업이 가급 판정을 받아 260%의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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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
2001-03-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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