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주도 금융지주사 출항준비 끝

정부주도 금융지주사 출항준비 끝

주현진 기자 기자
입력 2001-03-06 00:00
수정 2001-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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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평화·경남·광주은행이 5일 일제히 주총을 열어 은행장을 선임함에 따라 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를 이끌어갈경영 진용이 갖춰졌다.

한빛은행은 이날 이덕훈(李德勳·52·서울) 대한투자신탁사장을 은행장으로 뽑았다.평화은행은 황석희(黃錫熙·57·춘천) 국은투신운용 사장을,경남은행은 강신철(姜信哲·54·부산) 국민은행 상무를,광주은행은 엄종대(嚴鍾大·59·광주) 국민리스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검증된 경영능력이나 참신성보다는 지역안배가 고려됐다.특히 국민은행에 통합된 장기신용은행 출신 임원급들이 대거행장으로 발탁됐다.

이덕훈 한빛은행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금융담당 연구위원,옛 재무부·경제기획원장관 자문관,금융개혁위원회 행정실장,금융발전심의회 은행분과위원 등을 지낸 금융정책통이다.지난 98년 상업·한일은행이 한빛으로 태어날 당시 합병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서울 삼선고·서강대 수학과를 나왔다.

황석희 평화은행장은 기업금융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장기신용은행 출신으로 홍콩사무소장,영업추진본부장을 거쳐국민은행과 통합된 뒤에는 기업금융2본부장 등을 지냈다.춘천고·고려대 경영대.

강신철 경남은행장도 장기신용은행 출신으로 한국개발금융이 장기신용은행으로 전환할 때 자금법의 이론체계에 기여했을 만큼 금융분야의 이론과 실무에 밝다는 평이다.엄종대 광주은행장은 국민은행에서 지점장,중소기업부장,지역본부장 등을 거친 소매금융 영업통이다.

한빛은행은 이와함께 부행장에는 김종욱(金鍾郁)상무를, 사외이사에는 김중웅(金重雄)현대경제연구원장,김대환(金大煥)서원물산 대표,백종헌(白宗憲)프라임산업 회장,박상임(朴商任)수원대교수,함준호(咸駿浩)연세대교수,장현준(張鉉俊)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을 선임했다.

평화은행 상근감사위원으로는 채가석(蔡佳錫)㈜진도 감사,사외이사는 김종의(金鍾義)숙명여대교수,조천복(趙千福)한국노총 사무총장,김용기(金容基)동양종금 비상임고문이 뽑혔다.

경남은행 상근감사위원은 김영덕(金英德)하나은행 중앙기업센터본부장,사외이사는 박희용(朴熙用) 전 경제기획원 과장,성태현(成泰鉉)경남발전연구원장,권영애(權英愛)세명대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광주은행의 경우 상근감사위원에 양동혁(梁東赫)금감원 국장,사외이사에 장봉기 신한은행 조사역,김성희 녹색소비자문제연구원 고문,한장희 전남대교수를 각각 뽑았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이희건(李熙健)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이회장은 지난해 일본에서 운영하던 신용조합인 관서흥은(關西興銀)이 일본 금융감독청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뒤 사의를 표명했었다.주총은 또 임기만료가 된최영휘(崔永輝)부행장을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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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기자 jhj@
2001-03-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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