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국내각 구성 새 국면

이 거국내각 구성 새 국면

입력 2001-02-22 00:00
수정 2001-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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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의 정계은퇴 선언이 이스라엘거국내각 구성에 새로운 희망을 던져준 반면 분열된 노동당은 더욱 큰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총리선거 참패 후 정계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하며 아리엘 샤론 리쿠드당 당수의 거국내각에서 국방장관을 맡기로했던 바라크 총리는 21일 돌연 거국내각 불참과 정계은퇴를선언했다. 샤론 총리 당선자는 거국 화합내각구성을 위해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 전 총리에게 국방장관직을 제의했다고 이스라엘공영 라디오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라난 기신 샤론 총리 당선자 대변인은 “바라크 총리의 은퇴 선언으로 노동당과 리쿠드당이 5개월간 계속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민중봉기에 대처하기 위한 연정을 구성할 가능성이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바라크 총리의 은퇴 선언 후 노동당에서는 벤 엘리제르 통신장관과 라몬 내무장관이 당수 출마를 선언했으며 아브라함부르크 의회 의장과 슐로모 벤 아미 외무장관 등도 당수 후보로 거론되는 등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어 당수 선출을위한 예비선거일을 정하고 샤론 총리 당선자가 추진하는 연정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동당이 연정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리쿠드당은 극우 정당과 일부 종파 정당등과 전체 120석 중 66석이 참여하는 소수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그러나 샤론 당수가 노동당을 배제하고 우익 정당들과 취약한 연정을 이룬다 해도 의회내 대립 심화는 물론,언제 이뤄질지 모를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에 따른 법안 통과 등도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럴 경우 의회에선 다시 정부 불신임 목소리가 거세지고샤론 정부도 바라크 정부와 마찬가지로 단명으로 끝날 공산이 커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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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AP AFP 연합
2001-02-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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