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총리당선…팔·아랍권 반응

샤론 총리당선…팔·아랍권 반응

입력 2001-02-08 00:00
수정 200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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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인 아리엘 샤론 리쿠드당 후보가 이스라엘 총리에 당선됨에 따라 팔레스타인과 주변 아랍국에서 중동평화 퇴보에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이·팔 협상은 물론 중동평화 전반에 걸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샤론 후보의승리 소식에 “우리는 이스라엘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하며그들이 뽑은 어떤 정부와도 협상할 것”이라며 평화협상을지속할 것을 희망했다.

그러나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날을 ‘분노의 날’이라고명명했다.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등 이슬람 무장저항단체와 파타운동은 인티파다(반이스라엘 봉기) 강화를 다짐하고나서는 등 ‘중동평화의 파괴자’로 악명높은 샤론의 등장에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야세르 아베드 라보 팔레스타인 공보장관도 라디오방송과의회견에서 “샤론의 승리는 급진적인 이스라엘 우익세력의 부활을 뜻하며 이들은 힘으로 유대인 정착촌 확대 계획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주변 중동국가에서도 샤론의 등장으로 중동 평화협상이 파국에 처하고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분쟁이 초래될 것이라는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시리아 집권 바트당의 기관지 알 바트는 “피묻은 테러리스트,전쟁범죄자의 승리는 아랍인들에 대한 시온주의자들의 공식적인 전쟁 선포”라고 주장했다.레바논의 일간지 알 무스타그발도 “평화는 개점휴업에 들어갔으며 샤론이 존재하는 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로선 샤론 정권이 단계적 평화협상을 내세우고 있지만앞으로의 평화협상은 결코 순탄치 못할 전망이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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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미기자 eyes@
2001-02-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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