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공기관을 겨냥한 컴퓨터 해킹이 급증하고 있다.
17일 국가정보원이 최근 3년간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사고 건수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킹은 모두 102건으로 99년(18건)보다 무려 5.7배나 늘었다.
특히 중앙행정부처에 대한 해킹은 17건이나 발생했다.이는 99년(2건)에 비해 8.5배 늘어난 수치다.
국정원은 98년 8건(중앙부처 1건)에 불과하던 해킹이 이처럼 늘어난것은 일부 시민단체의 사이버시위가 급증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해킹사고를 기관별로 보면 전체의 42%(43건)가 교육기관으로 집중됐고,중앙행정부처는 17건,지방자치단체 15건,연구기관 11건 등이었다.98년 5건에 불과하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이 99년 3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43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도 눈길을끈다.
가장 많은 해킹 유형은 불법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로,전체의 34%(35건)를 차지했다.
최여경기자 kid@
17일 국가정보원이 최근 3년간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사고 건수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킹은 모두 102건으로 99년(18건)보다 무려 5.7배나 늘었다.
특히 중앙행정부처에 대한 해킹은 17건이나 발생했다.이는 99년(2건)에 비해 8.5배 늘어난 수치다.
국정원은 98년 8건(중앙부처 1건)에 불과하던 해킹이 이처럼 늘어난것은 일부 시민단체의 사이버시위가 급증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해킹사고를 기관별로 보면 전체의 42%(43건)가 교육기관으로 집중됐고,중앙행정부처는 17건,지방자치단체 15건,연구기관 11건 등이었다.98년 5건에 불과하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이 99년 3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43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도 눈길을끈다.
가장 많은 해킹 유형은 불법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로,전체의 34%(35건)를 차지했다.
최여경기자 kid@
2001-01-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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