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2002월드컵](3)월드컵을 준비하는 사람들

[가자 2002월드컵](3)월드컵을 준비하는 사람들

박해옥 기자 기자
입력 2001-01-18 00:00
수정 2001-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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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비는 조직위원회에 의해서만 이뤄지지 않는다.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뛰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대표적 단체가 ‘반관반민’ 성격의 2002년월드컵축구대회문화시민운동협의회(약칭 문민협·회장 이영덕).40여명이 소속된 서울 여의도의 중앙협의회를 비롯해 3∼10명씩 활동중인 10개 개최지별 지역협의회로 구성된 전국 단위 조직이다.

문민협이 하는 일은 시민동참 확산을 통한 성공개최 환경 조성이다.

따라서 조직위 직원들 사이에서 문민협은 ‘작은집’으로 통한다.

‘친절 질서 청결’이라는 실천과제를 앞세워 벌이는 활동은 월드컵 성공기원 가두 캠페인,교통질서 지키기 스티커 배포,화장실 청결운동,시민의식 조사발표 등이다.요즘 에스컬레이터에서 새롭게 나타난‘오른쪽 한줄 탑승’ 현상도 문민협 캠페인의 산물이다.바쁜 사람에게 걸어갈 공간을 남겨두자는 에티켓 운동의 일환이다.

“하드웨어에서는 크게 우려할 게 없다.그러나 국민의식에서 일본과 비교될까 걱정이다”라는 이연택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의 말처럼 조직위 입장에서 보면 한결같이 가장 신경쓰이면서도 직접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해주고 있는 셈이다.

1만여 축구팬들로 구성된 ‘붉은 악마’(회장 한홍구) 역시 월드컵을 위해 뛰는 조직이다.문민협이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것과 달리 이들은 외부지원을 거부한 채 자발적 참여자들로 구성된 순수 운동조직이다.축구경기 입장권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 고작이지만 이들이 월드컵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바는 크다.

이들의 활동은 월드컵 개최국 수준에 걸맞는 축구붐 조성과 올바른응원문화의 보급,한국 축구에 대한 건전한 비판 등으로 요약된다.올해부터는 매니아 중심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붉은 악마’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월드컵 기간중 훌리건으로 인한 불미스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도 이들의 몫이다.‘안티 훌리건’ 캠페인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서포터스 밸리’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외국인 훌리건’들을 한데 모아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이들을상대로 응원문화 캠페인을 벌인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과 경기장 주변 나대지 이용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서울시로부터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밖에 월드컵문화시민예술단(단장 김흥국) 기독시민운동협의회(회장 김준곤) 월드컵사물놀이단(단장 김덕수) 등도 월드컵 성공개최를위해 소리 없이 뛰는 조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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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옥기자 hop@
2001-01-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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