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영어교육 강화된다

초·중·고 영어교육 강화된다

입력 2001-01-16 00:00
수정 2001-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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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를 위한 점수 따기용으로 전락한 학생 봉사활동을 질적으로 평가하는 제도가 올해부터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또 초등학교에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로 말해요’교실이운영되고,중·고교에는 ‘영어전용구역(English only zone)’이 설치되는 등 외국어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제2기 서울교육 새물결운동’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내 각급 학교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생 육성을 목표로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내실화 ▲소질·적성계발 교육 전개 ▲지속적인 수업·평가방법 혁신 ▲지식정보화 능력 함양 ▲학교공동체 구축 등 5대 실천과제를 오는 2004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봉사활동 질적평가제는 7차교육과정의 특별활동시간 가운데 봉사활동시간을 10시간 이상 확보한 뒤 실제 봉사활동에 교사가 동행하도록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봉사활동확인서에 해당 기관(양로원,고아원등)담당자의 평가를 받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게 된다.이를 위해시교육청은 11개 지역교육청에 자원봉사 전담요원을 배치키로 했다.

또 초·중·고생의 지식정보화 능력 향상 차원에서 영어교실,영어전용구역 운영 등과 함께 학생 생활영어 구사능력 인증제를 실시할 방침이다.영어전용구역은 교내 매점 등 일정한 지역에 한해 영어로만의사소통하는 제도이다.영어교사들의 해외 워크숍과 인턴십도 대폭확대된다.

이와 함께 해외 귀국 자녀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서울국제고등학교 설립과 각급 학교 내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운영,도시형 대안학교도입 등 특기·적성계발 교육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통일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는 올해 6억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남북한 학생간의 동아리 활동교류를 고려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1∼·17일 이틀간 각 고교 교장과 지역교육청 학무국장등 74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 뒤 연차적으로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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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녀기자 coral@
2001-01-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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