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공개시스템 전세계로

민원처리 공개시스템 전세계로

입력 2001-01-15 00:00
수정 2001-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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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민원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이 유엔(UN)회원국에 보급된다.

서울시는 14일 유엔은 기도 베르투치 공공경제·행정담당관 명의로고건(高建) 서울시장에게 최근 서한을 보내 서울시가 운용중인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이 행정의 효율적 공개와 이를 통한 부패 방지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를 유엔 회원국들에 보급해 줄 것을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3월 13·14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유엔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이 시스템의 특성과 운영방법 등을 담을 영문매뉴얼의 기본틀을 정할 예정이다.

유엔은 영문매뉴얼을 180여개 회원국들에게 나눠주고 또 이를 토대로 불어·아랍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국어로 다시 번역,비영어권 국가들도 손쉽게 활용토록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99년 도입한 이 시스템은 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위생·건축·도시계획 등 54개 민원업무에 대한 결재일 등 처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공개하는 제도로 그 해 10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반부패회의에서 참가국들로부터 공개행정을 구현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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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1-01-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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