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경제적 이득도 많다

‘폭설’ 경제적 이득도 많다

입력 2001-01-11 00:00
수정 2001-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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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도 귀중한 자원이다.’ 7∼8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전국적으로 2,000여억원의 재산 피해와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경제적 효과도 만만치 않다.

당시 서울에 내린 눈을 강수량으로 환산하면 21.7㎜.여기에 서울시면적을 곱하면 서울에만 약 1,313만여t의 물이 공급된 셈이다.지방마다 눈의 양이 달라 정확히 계산하긴 힘들지만 전국적으로는 수십억t에 이른다.

농림부 용수과 김재흥(金在興)사무관은 “이번 눈으로 전국 1만8,000여개 농업용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차 내년 논농사 물걱정은 완전히사라졌다”면서 “일부 지방의 밭농사 걱정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보리·마늘·양파 등 월동 작물은 내린 눈이 ‘보온 효과’를 발휘,풍작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99년 겨울의 서울지방 적설량의 합계는 각각 18.7㎝와 20.

2㎝으로 겨울 가뭄을 겪었다.그러나 올해는 벌써 17.6㎝나 된다.

북한에도 장전항 30㎝,원산 18㎝ 등 많은 눈이 내렸다.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눈으로 수력발전과 보리 등 월동작물 농사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청 관계자는 “폭설도 귀중한 자원이며 경제적 가치는 돈으로 따질 수 없다”면서 “문제는 폭설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재체계를 잘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4년 임기 마무리… “강동구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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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우기자
2001-01-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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