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은 리자오싱(李肇星·60)주미대사를 외교부 부(副)부장에, 양제츠(50)부부장을 주미대사로 임명,자리를 맞바꿨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와함께 홍콩외교 사령탑인 홍콩특파원에 선궈팡(沈國放) 주유엔대사를,동북부의 공업중심지 라오닝(遼寧)성장에 보시라이(薄熙來)다롄(大連)시 당서기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대사의 교체는 조지 W 부시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부시가(家)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대미 외교전문가를 내세워 중·미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83년 이후 주미대사관 비서,외교부 미국처장·부부장등의 요직을 거친 양제츠 대사는 77년 당시 중앙정보국장(CIA)에서 물러난 부시 전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은 뒤 97년 부시 전대통령 티베트 방문때 통역을 맡았다.런던대학에서 수학,영어회화가 유창하고 두뇌회전이 빨라‘라오후(老虎)’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khkim@
이와함께 홍콩외교 사령탑인 홍콩특파원에 선궈팡(沈國放) 주유엔대사를,동북부의 공업중심지 라오닝(遼寧)성장에 보시라이(薄熙來)다롄(大連)시 당서기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대사의 교체는 조지 W 부시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부시가(家)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대미 외교전문가를 내세워 중·미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83년 이후 주미대사관 비서,외교부 미국처장·부부장등의 요직을 거친 양제츠 대사는 77년 당시 중앙정보국장(CIA)에서 물러난 부시 전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은 뒤 97년 부시 전대통령 티베트 방문때 통역을 맡았다.런던대학에서 수학,영어회화가 유창하고 두뇌회전이 빨라‘라오후(老虎)’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khkim@
2000-12-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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