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日최고사령관 9돌행사 주석단 발표

金正日최고사령관 9돌행사 주석단 발표

입력 2000-12-25 00:00
수정 2000-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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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권력서열이 큰 변동없이 안정된 상태로 나타났다.

북한 당·정·군의 지도부는 지난 23일 김정일(金正日) 노동당 총비서의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9돌을 맞아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

24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주요 지도급인사가 대부분 참석한 이날 보고대회의 주석단 서열에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홍성남 내각 총리,김영춘 군 총참모장 순으로 나타났다.김용순 대남비서는 16번째,1차 이산가족 상봉대표단장으로 서울에 왔던 류미영 천도교 청우당 중앙위원장은 24번째로 나와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참석하지않아 주석단 명단에는 빠져있다.

김기남 당중앙위 비서는 지난 4월 25일 북한군 창건 68주년 기념식이후 나타나지 않고 있어 실각설이 나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 지도부의 변화가 당분간 예상되지 않으며 정책도올해의 대외관계 개선과 경제교류확대로 지속돼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주석단 서열은 지난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이후 처음이다.이번 행사에는 박성철ㆍ김영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장,계응태 당중앙위 비서 등이 고령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석우기자
2000-12-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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