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예술의전당서 ‘연합 성탄음악회’

25일 예술의전당서 ‘연합 성탄음악회’

입력 2000-12-21 00:00
수정 2000-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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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첫 성탄절을 맞아 개신교와 가톨릭의 하나됨을 위한 ‘신·구교 연합 성탄음악회’가 2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천주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평신도위원회가 대한매일신보사와 공동 주최하는 ‘신·구교 연합 성탄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행사.

특히 이번 음악회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를 겸한자리여서 더욱 뜻깊다.

지난해 25일 열린 제1회 연합음악회는 개신교와 가톨릭이 문화·음악적으로 합체되어 ‘한국교회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중대한 사건’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의미에 걸맞게 출연진도 무척 화려하다.

소프라노 김향란 김인혜 권성순,테너 강무림 이현 김상곤,바리톤 장유상 변병철,베이스 김요한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14명이 총출동한다.

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혜정,트렘펫 연주자 바실리 강 등이 가세해 수준높은 무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4세에 미국링컨센터에서 데뷔한 김혜정은 지난 90년 ‘마리아 칼라스’국제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다이나믹한 연주와 탁월한 테크닉으로미국,유럽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프라임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펼쳐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부 끝곡인 베토벤 ‘합창 환상곡’.

소프라노 권성순,메조소프라노 조영해,테너 김상곤,바리톤 변병철,피아노 김혜정 등이 신·구교 연합합창단 60여명과 함께 나와 장엄한선율을 들려줄 계획이다.

보이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목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베버 ‘자비예수’에서 성니콜라스소년합창단 단원인 김성재,이광조군과 소프라노 이현정이 화음을 맞춘다.

이밖에도 주성희 교수가 편곡한 성가 메들리,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중 ‘기뻐하라’,‘나팔을 울려라’,‘할렐루야’을 비롯해 ‘오 거룩한 밤’,‘주는 나의 빛’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성가곡,‘나언제나 주를 찬미하리니’(박재훈)등 국내작곡가들의 찬송가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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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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