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신문박물관’ 개관

동아일보 ‘신문박물관’ 개관

입력 2000-12-16 00:00
수정 200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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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100여년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신문박물관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동아일보사는 15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신문박물관(프레시움·Presseum·www.presseum.org·관장 권오기) 개관식을 가졌다.

동아미디어센터 3·4층에 자리잡은 신문박물관은 1883년 창간된 국내최초의 일간지 ‘한성순보’원본 등 600여점의 전시품을 포함, 총5,000여종의 신문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소장자료 가운데는 구한말 민족지 ‘대한매일신보’의 사장 베델이 1909년 사망했을 때 국내 언론인들의 추도문을 모은 만사집(輓詞集)과대한매일신보사 사옥에 걸었던 태극기 등 언론사적 가치가 우수한 유물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이 자료들은 언론학자인 외대 정진석 교수가 영구임대한 것이다.

신문박물관은 크게 신문역사관·기획전시관·미디어영상관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신문역사관(3층)은 근대 이후 한국신문·신문인이 걸어온 발자취와신문제작 과정을 창간호·호외(號外)·신문만화 원본·윤전기 등 다양한 실물자료를 통해 생생히 보여준다.

4층의 기획전시관은 주로 동아일보사 관련 내용들을 갖췄다.미디어영상전시관에서는 첨단신문 제작시스템과 미래신문의 모습을 영상물로담아냈다.

개관식에는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을 비롯해 이한동 국무총리,채문식전 국회의장,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고건 서울시장,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금창태 중앙일보 사장,윤세영 SBS회장,장상 이화여대 총장,정진석 외대 교수,안병훈 조선일보 부사장,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강인섭 국회의원 등 정·관·학·언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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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현기자 jwh59@
2000-12-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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