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02학년도부터 성남 분당·고양,부천,안양권역(안양,군포,과천)등 수도권 6개 도시에서 현행 고교별 입시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반면 의왕지역은 교육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지금과 같은 입시체제가 유지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4개 권역 고교입시 제도 개선안’을 마련,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이들 6개지역에 대해 현재 고교입시 평준화 지역인수원시와 구(舊)성남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방식을 채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해당 학군 내에서 학생이 희망하는 순서대로 지원학교를적어내면 각 학교별로 추첨한 뒤 배정하는 것으로,학생들은 선발고사성적(100점 만점)과 중학교 내신성적(200점 만점)을 더한 점수가 각학군별 모집정원에 들어야 한다.
학군은 성남의 경우 ▲수정·중원구와 분당구를 따로 운영하는 2개학군과 ▲성남시 전체를 1개 통합학군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고양시에 대해서는 일산구와 덕양구를 분리하는 2개학군과 고양시전체를 하나의 단일학군으로 운영하는 2가지안이 나왔고 안양-군포-과천시와 부천시는 각각 단일학군으로 운영하도록 교육개발연구원은 제안했다.
그러나 의왕지역은 지리적인 문제 때문에 평준화 대상지역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개발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며 “평준화 도입이 결정될 경우 빠르면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02학년도부터 시행될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한국교육개발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4개 권역 고교입시 제도 개선안’을 마련,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이들 6개지역에 대해 현재 고교입시 평준화 지역인수원시와 구(舊)성남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방식을 채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해당 학군 내에서 학생이 희망하는 순서대로 지원학교를적어내면 각 학교별로 추첨한 뒤 배정하는 것으로,학생들은 선발고사성적(100점 만점)과 중학교 내신성적(200점 만점)을 더한 점수가 각학군별 모집정원에 들어야 한다.
학군은 성남의 경우 ▲수정·중원구와 분당구를 따로 운영하는 2개학군과 ▲성남시 전체를 1개 통합학군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고양시에 대해서는 일산구와 덕양구를 분리하는 2개학군과 고양시전체를 하나의 단일학군으로 운영하는 2가지안이 나왔고 안양-군포-과천시와 부천시는 각각 단일학군으로 운영하도록 교육개발연구원은 제안했다.
그러나 의왕지역은 지리적인 문제 때문에 평준화 대상지역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개발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며 “평준화 도입이 결정될 경우 빠르면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02학년도부터 시행될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0-11-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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