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萬吉교수등 3명 방북

姜萬吉교수등 3명 방북

입력 2000-11-28 00:00
수정 2000-11-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만길(姜萬吉) 고려대 명예교수 등 국내 학자 3명이 북한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초청으로 27일 베이징(北京)을 거쳐 방북길에 올랐다.

이들의 방북 목적은 한·일합병이 일제의 강제로 이뤄진 사실을 증명하는 각종 자료를 남북이 모아 평양과 서울에서 번갈아 전시회를개최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외형상 목적 외에도 이들은 방북 기간중 북한 관계자들과 만나 북·일 수교협상에서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과거 청산’과 관련,북한의 보상요구 논리와 일본이 보상해야 할 액수에 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방북 인사는 근대사 전공의 강 교수를 비롯,일제의 불법적 합병과강점하 만행에 관한 사료수집에 평생을 바쳐온 서지학자 이종학(전독도박물관장) 사운연구소 소장,법학자 김창록(金昌祿) 부산대교수 3인이다.북측은 이달 초 이들의 방북을 허용하는 초청장을 보내왔다.

황성기 전경하기자 marry01@

2000-11-2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