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국 생활지리정보 인터넷 서비스

노원구 전국 생활지리정보 인터넷 서비스

입력 2000-11-22 00:00
수정 200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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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병원,마을버스 노선,백화점 상품정보,아파트 시세,유명 맛집,개별 공시지가,…’ 실생활에 요긴한 모든 정보가 구청 홈페이지에 올랐다.

노원구는 21일 전국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www.nowon.seoul.kr)에생활지리정보 시스템을 구축, 모든 생활정보를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생활지리정보 시스템이란 건물과 도로 등 지형도에 각종 생활정보데이터를 결합시켜 인터넷에서 검색어 입력이나 마우스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를 금방 알아낼 수 있도록 한 것.

지도를 1,000분의 1에서부터 1만5,000분의 1까지 10단계로 축소·확대할 수 있으며 주변 버스정류장도 자세히 표시돼 있다.원하는 장소를 현재의 위치에서 최단거리로 찾아가는 길도 가르쳐준다.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건물 전경사진과 업종,영업시간,요금,교통편 등이 표시되고 곧바로 그 회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미도파백화점을 입력하면 지도와 함께 전경사진,백화점층별 판매품목,셔틀버스 운행 내역,교통편 등을 상세하게 알 수있다.

주요 메뉴로는 문화예술 공원 스포츠 유통시설 놀이문화 자동차정보여행정보 결혼정보 장례 법률서비스 아파트시세 건축정보 행정기관금융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학원 어린이집 놀이방 복지관 세무사 회계사 먹거리정보 이·미용업 세탁업 목욕업 제조업 정보통신 사무기기 대중교통노선 최단경로 주차장정보 등 모든 생활정보가 망라돼 있다.

이밖에 도시계획 개별공시지가확인 장애인셔틀버스시간표 민방위교육일정 등 행정정보도 손쉽게 알 수 있다.

노원구는 이를 위해 지난 10개월간 공공근로인력 50명을 동원,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이기재(李祺載) 구청장은 “전체의 44%인 7만여 가구가 초고속 인터넷망에 가입돼 있는 점에 착안해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광범위한 생활정보를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잘만 활용하면 아주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0-11-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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