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리 48시간내 사임”

“후지모리 48시간내 사임”

입력 2000-11-20 00:00
수정 200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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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페루)AFP 연합]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48시간 이내에 사임할 것이라고 레제리코 살라스 총리가 19일 밝혔다.

살라스 총리는 내년 4월 새로운 선거를 실시한 후 조기 퇴진하기로돼있는 후지모리 대통령이 20일이나 21일 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라디오프로그라마스델 페루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살라스 총리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후지모리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페루의 민주화 과정을 방해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으며,내년 4월의 선거가 모든 페루 국민을 위해 투명하게 실시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루 정가에서는 이와관련,후지모리 대통령이 곧 정치생명이 끝나게 돼 일본에 망명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후지모리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헌법에 따라 프란치스코 투델라 제1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되나 사임한 상태이며,승계서열 2위인 리카르도 마르케스 제2부통령도 의회가 후지모리 대통령을 실각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면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야당소속으로는92년 이후 처음으로 국회의장이 된 발렌틴파니아구아의대통령직 승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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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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