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반환협상의 한국쪽 대표인 한상진(韓相震)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은 8일 “프랑스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오는 9∼10일 파리에서 열기로 한 제4차 협상이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지난 7월 제3차 협상에서 합의한 것과 달리 프랑스는 의궤 등 297책에 대한 정보를 준비하지 않았다”면서 “프랑스측에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한원장은“프랑스에게는 약속이행에 대한 서명 보증을 하고 이달 안에 4차 협상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원장은 협상결과에 대한 평가와 국내외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협상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1시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공개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한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지난 7월 제3차 협상에서 합의한 것과 달리 프랑스는 의궤 등 297책에 대한 정보를 준비하지 않았다”면서 “프랑스측에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한원장은“프랑스에게는 약속이행에 대한 서명 보증을 하고 이달 안에 4차 협상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원장은 협상결과에 대한 평가와 국내외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협상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1시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공개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2000-11-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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