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전문학원 속속 등장

변리사 전문학원 속속 등장

입력 2000-11-06 00:00
수정 2000-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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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가 고소득 전문자격증으로 각광받으면서 변리사 시험 과목만을 강의하는 전문학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1차시험 지원자 증가 추세와도 발맞추고 있다.

지난 94년 5,112명이던 지원자가 95년 3,853명,96년 3,001명,97년 3,930명으로 잠시 소강세를 보이다가 지난 98년부터 4,434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지난해에는 6,847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합격 인원은 94년부터 30명,30명,60명,71명,80명,81명으로 지원자수 증가 만큼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수요와 지원자는 줄어들 줄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내 변리사 전문학원은 고작 4개에 불과하다.

현재 변리사 학원들은 강남역 근처에 주로 몰려 있다.이곳에는 변리사 법인체들 역시 많이 모여 있기도 하다.결국 동종업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특허아카데미 임용구(任容丘) 대표는 “변리사는 단순히 고소득만을 보장하는 직업이 아니라 직업적 성취감도 아주 높다”면서 “사회가 복잡하게 돌아가면서 지적재산권 관련 분쟁이 늘어나는 만큼 이 수요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변리사 시험은 매년 4월쯤 실시된다.1,2차로 나눠서 치르는 시험은 1차에 필수로 특허법 및 실용신안법,민법개론,자연과학개론 과목이 있다.선택과목으로는 영어,일어,불어 등 외국어 중 하나를 봐야 한다.2차 시험은 논문형으로 치러지는데 특허법,의장법,상표법,민사소송법 과목이 필수다.또 행정법,경제원론 등 26개 과목중 두 과목을 골라서 시험을 본다.

임대표는 “변리사는 ‘특허변호사’라고 할 수 있다”면서 “수험준비때도 법과목을 중심에 놓고 공부하는 것이 합격에는 물론 이후변리사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2002년부터 절대평가제로 바뀌는 등 변리사 시험 방법에 상당부분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여 기존 변리사 전문학원들과 새로 신설된 변리사 학원도 이에 대비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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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삼기자
2000-11-06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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