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고교 수업료 9% 인상

내년부터 중고교 수업료 9% 인상

입력 2000-11-06 00:00
수정 2000-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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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학년도 중·고교의 입학금과 수업료가 9%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광주교육청이 최근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입학금과 수업료를 평균 9.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경북교육청도 수업료와 입학금을 각각 9.5%씩 올리기로 했다.또 제주교육청은 입학금 8.68%,수업료를 8.94% 인상하기로 했다.

이 교육청들은 2000학년도 수업료와 입학금 책정 당시 전년대비 8∼9%대의 인상률을 정했다가 물가불안을 우려한 정부의 지도로 인상 폭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었다.

올해 수업료와 입학금을 8.9% 인상했던 서울시교육청과 9.9% 올렸던부산교육청은 내년에는 동결한다는 방침이나 인상요인이 생기면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교육청은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는 내용으로 내년도 예산을편성했으나 올해 인상률을 당초 계획의 절반인 4.5%로 억제했기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충남·인천 등 대부분의 시·도교육청도 등록금 등의 인상을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 정도 오르면 연간 추가부담해야 할 수업료는 중학교 4만2,000원,고교 8만원 내외,입학금은 중학교 1,000원,고교 1,300원 정도가 될것으로 추정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수업료와 입학금 책정때 무리해서 인상률을낮췄기 때문에 내년도 인상요인이 커졌다”면서 “학생수 자연감소와인건비 증가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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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0-11-0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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